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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 세뇌의 역사 저자: 조엘 딤스데일2024년 11월 어느 날 완독 판단은 종종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는 가정하에 이루어진다.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전혀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 사람의 행동만을 판단한다. 그 사람만의 잘못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 상황에서 비슷한 행동을 할 것이다.다만 겪어보지 않았기에 전혀 이해하지 못할 뿐.  이 책은 파블로프의 실험, 스탈린의 여론조작용 공개재판, 한국전쟁의 포로수용소, CIA, 스톡홀름증후군, 그리고 사이비조욕의 집단 자살 등의 다양한 세뇌 사례를 보여준다.  가장 흥미로웠던 사례가 '스톡홀름증후군'이었다.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은 인질이 가해자에게 심리적으로 동화되어 긍정적 감정을 느끼거나 심지어 그들의 행동을 옹.. 2024. 11. 21.
[2024-41] 불변의 법칙 저자: 모건 하우절2024년 10월 어느 날 완독 이성적이면서 감성적이고, 사람의 미묘한 특성을 잘 포착한 책이다.  세상의 대부분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은 불완전하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사실을 망각한다. 우리 모두가 불완전한 사람이고 이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외면했지만 필수적인 사실들을 잘 보여준다.  하나의 예시로 22장 : 복잡함과 단순함을 보자. 우리는 종종 지적으로 보이기 위해, 신뢰감을 얻기 위해 단순한 사실도 복잡하게 말한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것을 배우고 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뭔가를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이제 그런 가식은 접어두자. p.370"어떤 분야를 처음 공부할 때는 어마어마한 양의 지식을 암기해.. 2024. 10. 28.
[2024-40] 보통의 달리기 저자: 강주원2024년 10월 어느 날 완독 나는 달리기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말한다. 인내심, 포기하지 않는 힘, 페이스 조절 등 많은 부분이 인생에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부족한 나의 언변으로는 사람들에게 느낀 바를 온전히 전달할 수 없었다. 그럴 때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러너가 느끼는 바가 이렇게 비슷할 줄은 몰랐다.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2024. 10. 10.
[2024-39]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2024년 10월 어느 날 완독 금융 공학, 매매 방법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 구성 요소, 역학 관계 등은 흥미롭다. 그렇기에 돈의 역사, 심리 등 거시적인 물결에 더 관심이 간다. 그리고 그런 물결은 사람이 만든다. 그렇기에 사람을 알아야 한다. 2024. 10. 8.
[2024-38] 도파민네이션 저자: 애나 렘키2024년 10월 어느 날 완독  즐거운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고통을 견디는 능력은 약해지고 쾌락의 기준은 높아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나는 유튜브 시청 시간의 증가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런 상황을 타파하고자 이 책을 선정했다.  고통과 쾌락은 균형을 맞추려고 하기에 쾌락 뒤에는 고통이 따라올 것이다. 그럼 그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더 쫓기 쉬운 쾌락을 좇을 것이다. 그러나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자. 고통을 피하고 쉬운 쾌락만 추구하다 보면 퇴화한, 비참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경험상 고통 뒤에 오는 쾌락이 더 진정한 기쁨이며, 나를 발전시킨다. 나에게 도움이 됨을 앎에도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하자. '나의 단기적인 뇌가 추구하.. 2024. 10. 5.
[2024-37] 슈퍼노멀 저자: 주언규2024년 9월 어느 날 완독 저자를 '신사임당'이 아닌 '주언규' 유튜버를 통해 알게 됐다. 쇼츠를 넘기다 우연히 접하였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들이 와닿았다. 그래서 저자의 책을 빌렸다. 저자는 월급쟁이에서, 사업가, 유튜버로 나아간 사람이다. 시작점은 우리 대부분과 비슷했고, 이런 상황에서도 슈퍼 노멀 즉, 평범 중 상위 범위에 속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돌연변이를 보고 모방하는 것, 행동으로 옮기는 것 등 많은 방법들 중에서 가장 와닿은 것은 운과 실력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가끔 불운이 겹쳐서, 하던 것들이 모두 안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스스로를 한계 지어 버린다. 이때 실패의 원인이 실력인지, 운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 2024. 9. 26.
[2024-36] 마지막 몰입 저자: 짐 퀵2024년 9월 어느 날 완독 우리는  자신을 직접 한계 짓고, 그리고 규정짓고는 그 울타리에 갖춰서 산다. '코끼리 사슬 증후군'처럼, 더 큰 능력을 지녔음에도 한계 안에서 머무른다. 또한 MBTI처럼, 특정 성향이 평생의 나라고 단정 지으며, 점점 해당 편향을 강화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변화할 수 있으며, 잠재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해 준다. 익숙한 내용일 수 있지만, 한계를 자각하고 벗어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신선했던 내용들1. 특히 뇌와 장이 유사하게 기능한다는 가설이 새로웠다.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곧 뇌에 좋은 연료를 넣는 것이라는 관점은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2024. 9. 20.
[2024-35] 스토너 저자: 존 윌리엄스2024년 9월 어느 날 완독 평범한 삶과, 의미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관조 하지만 저자의 '메멘토 모리'는 나와는 다른 듯하다 2024. 9. 16.
[2024-34]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저자: 알렉스 룽구2024년 9월 어느 날 완독 2년 전, 친구로부터 이 책을 추천받았다. 그 후로 세 번이나 책을 빌렸지만, 일부만 읽거나 아예 펼치지 않고 반납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중, 의미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이 다시 깊어지기 시작했다.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진정한 내면을 탐구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결국 이 책을 다시 한번 손에 들었다. 그 선택은 완벽했다. 이 책은 스스로 만든 프레임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험한지, 그 프레임에서 어떻게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무엇보다도, 어떤 삶이 나를 가장 온전하게 나답게 존재하게 할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도와준다. 타인의 정답을 강요하지 않고, 나만의 정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안내서 2024. 9. 11.
[2024-33] 스타트업 CEO, 에디슨 저자: 정성창, 이가희2024년 9월 어느 날 완독 에디슨의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전구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 책은 그를 벤처 기업가로 새롭게 조명한다. 책은 단순한 발명가로서의 에디슨이 아닌, 현대 기업가 정신을 선구적으로 실천한 인물로서의 에디슨을 보여준다. 그는 현대적 개념의 벤처, 그리고 산학연계의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도입한 선구자였다. 구글의 창립 멤버 레리 페이지는 와의 인터뷰에서 에디슨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p.55"(중략) 당신은 에디슨처럼 되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어떤 것을 발명한다고 할 때 누군가 한 사람을 돕는 일로 그 발명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그것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즉 그것을 실제로 생산해야만 하고 수익을 남겨야 한다."  학문은 그 자체로 중요.. 2024. 9. 11.
[2024-32]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저자: 스타니슬라스 드앤2024년 8월 어느 날 완독 뇌가소성 개념을 접한 뒤, 뇌 개발을 통해 Limitless한 사람이 되고자 책을 펼쳤다. 책은 많은 실험 결과들을 인용하며 우리의 뇌가 어떻게 배우는지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준다. 경험적으로도 터특해본 좋은 내용들이 많다. 각 챕터에 맞게 방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요약하자면 배움은 4가지로 이루어진다. '주의', '적극적인 참여', '에러 피드백', '통합'  책의 내용과 더불어 흥미로웠던 점은 AI와 뇌를 비교하는 내용이었다.AI는 인간의 뇌를 모방하며 개발되었다. AI를 배운 사람으로써, 뇌에 대한 발견이 어떻게 AI에 이바지하였고,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관련 짓는 재미가 있었다. 2024. 8. 18.
[2024-31]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2024년 7월 어느 날 완독  p.65"우리는 일상 속에서의 경험을 무시하지 말고 대면해야 한다. 우리는 의식을 숨기기 위해 강제로 책을 읽는다. 붐비는 전철 안에서 자신의 관심을 신문 속에 흘려보낸다. 샘을 채울 수 있는 주변의 풍경과 소리는 무시한 채 말이다." p.163"창조성이 막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독서는 중독이다. 우리는 자신의 사고와 느낌을 제대로 소화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료로 직접 요리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있다."  "달을 향해 발사하라. 실패하더라도 다른 별 어딘가에는 착륙하게 될 것이다."- 레스 브라운 - 202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