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8 [2024-15]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저자: 카트린 지타2024년 3월 어느 날 완독 혼자 하는 여행이 끝날 때마다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삶을 헤쳐나갈 지식과 지혜를 가르쳐주고,힘들 때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여행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여행이 그리워질 때면 공항으로 향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나이는 훌쩍 지났기에, 아쉬운 마음에 여행 책을 빌렸다. 책은 왜 혼자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혼자 여행을 하는지 설명해 준다. 혼자 여행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책일 수 있지만, 혼자 여행을 즐기는 나에게는 전혀 새롭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읽은 시간보다는, 책을 덮고 항공권 탐색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혼자 하는 여행에 관한 나만의 생각을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있다는.. 2024. 3. 25. [2024-13] 인재의 반격 저자: 신태균2024년 3월 어느 날 완독 저자는 1990년대부터 ‘삼성 신경영’ 종합 체계를 수립 및 개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재 전문가로,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하였다. (참고로 원장은 삼성그룹 회장님이라, 부원장이 최고 책임자이다) 현재는 KAIST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인사 업무와는 관련도 없고, (아직은) 회사 경영과도 관련 없는 공돌이가 어쩌다 '인재의 반격'을 읽게 되었을까? 석사 리더십 강좌를 통해 책의 저자인, 교수님을 뵙게 되었다. 강좌 도중 교수님께서 서부 개척시대의 상징물인 '게이트웨이 아치'를 보여주시고는 "떠오르는 기업이 있는지" 질문하셨다. 전성기 시절, 하루 4편의 영화를 즐겨봤던 경험으로 운 좋게 대답하였다. 그러곤 책을 선물 받았다. 감사한 마.. 2024. 3. 17. [2024-12]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저자: 사이먼 사이넥2024년 3월 어느 날 완독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은 조종과 영감, 두 가지다. (비즈니스에서) 조종은 가격 인하, 프로모션, 트렌드 등 흔히 영업 혹은 마케팅이라 불리는 것이다. 분명 효과적이다. 하지만 더 이상 혜택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고객은 떠나갈 것이다. 아쉽게도 많은 기업이 조종만 사용한다. 반면 영감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게 만든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사람, 조직도 마찬가지다. 나는 레드불에 영감을 받고는, 좋아하게 되었다. 레드불 로고는 노트북에 붙어있고, 레드불 대외활동도 지원했었다. 심지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레드불 격납고까지 방문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 사실 비싼 가격 탓에, 마셔본 적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레드불.. 2024. 3. 11. [2024-9] 왜 제조업 르네상스인가 저자: 개리 피사노 , 윌리 시2024년 3월 어느 날 완독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각자가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는 전략은 당연시되었다. 그 결과 미국은 설계등 고부가가치 산업은 자국에서, 저부가가치 산업인 제조업은 아웃소싱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반도체 산업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펩리스 기업들은 미국이 견인하였고, 삼성, TSMC 등 파운드리 기업들은 한국, 대만이 견인하게 되었다. 역할 분담은 미국에 이익인 줄로만 알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점 위협적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저자는 1. 왜 제조업이 자국(미국) 내에 있어야 하고, 2. 어떤 제조업을 불러들여야 하는지 설명한다. 먼저 제조업의 자국 내 필요성은 산업 공유지로 설명한다. (산업 공유지는 노동력, 경쟁사, 공급사, 고객사,.. 2024. 3. 2. [2024-6]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2024년 1월 어느 날 완독 나는 투자를 못한다. 어쩌면, 투자를 해본 적이 없다. 조금의 돈이라도 벌었다면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고, 돈을 잃었을 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투기의 정당한 대가라 생각한다. 투자 철학이 없기에 작은 뉴스에도 부하뇌동하여 휘둘리고, 쓰라림의 연속이었다. 그렇기에 책의 제목은 비수처럼 다가왔다. 심리게임의 피해자가 된 마음에 뜨끔하여 책을 펼쳤다. 이 책은 1999년에 쓰였지만, 현재도 적용되고 미래에도 여전히 적용될 것 같은 원리인, 심리를 말한다.차트 투자, 학문적 접근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데 이는, 시장에 개입하는 일반인(나처럼 투자를 모르는)이 늘어날수록 무질서의 정도가 증가하기.. 2024. 1. 29. [2024-5] 명상록 저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024년 1월 어느 날 완독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16대 황제로, 로마의 최전성기를 이끈 오현제 중 한 명이다. 마르쿠스의 즉위 기간 동안, 자연재해, 전쟁 등 고난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황제는 전쟁터에서 나날을 보냈고, 이 책은 전쟁을 치르며 적었던 생각들을 후대 사람들이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을 출판할 목적이 아니라, 일기로 쓰였기에 문단별로 끊어진 명언집처럼 구성되어 있다. 마르쿠스는 스토아학파, 특히 에픽테토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끊임없는 죽음의 목격과, 짓눌리는 책임감 속에 살았을 마르쿠스에게는 스토아 철학이 더욱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스토아학파를 생각하면 '금욕주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모순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스토아학파는 행복을 추구했.. 2024. 1. 27. [2024-2] 검은 꽃 저자: 김영하2024년 1월 어느 날 완독 풍전등화의 대한제국에 살고 있는 1033명의 조선인은, 부푼 꿈을 안고 멕시코로 향한다.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는, 멕시코로 가는 선박 안에서까지는 유효했다. 힘든 항해를 마치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에네켄 농장이었다.어쩌면 평생 탈출하지 못할 채무와 채찍 아래에서 견뎌야 할 곳을,유토피아로 오인하고 자진하여 온 것이었다. 농장에서는 양반, 농민, 군인, 무당 등 지위와 직업을 막론하고,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동일한 채무 노동자였다.소설은 다양한 인물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묘사한다.'그래, 어차피 조선에서도 농사지으면 지주들이 모두 빼앗아가 힘들었는데, 여기서는 최소한 같은 대우라도 해주잖아?''조선이었으면 눈도 못 마주쳤을 사람들이, 어디서...' 500년을.. 2024. 1. 3. [2023년 11월] 칩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2023년 12월] 저자: 크리스 밀러 2023년 11월 어느날 완독 비전공자로써 반도체에 대한 이미지는, 나와 관련 없는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반도체에 관해 아는 것이라고는 모바일 기기 부품, 팹리스/파운드리 정도였다. 감사하게도 이 책은 반도체에 관한 나의 사고 구조부터 흐름까지, 모든 것을 파괴해주었다. 이 책은 논픽션이지만 소설과 같은 매우 흥미로운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부에서는 반도체의 태동과 산업의 역사를 다룬다. 용어적인 측면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두 가지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는 학문적 개발역량과 기술사업화 역량은 일치하지 않기에, 학문을 이해하는 최소 역량과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동시에 보유한다면 ‘나도 가능하다’는 확신이었다. 두 번째로는 반도체가 바꾼 힘의 균형.. 2024.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