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7 Kanban System(간판 시스템, 칸반 시스템) 칸반(看板)은 Toyota의 엔지니어, Taiichi Ohno가 개발한 JIT (Just-In-Time)의 재고 관리 시스템이다. 칸반은 WIP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 및 작업을 가시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칸반의 주요 목표는 과도한 재고를 방지하고 효율성과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것이다. 칸반의 성공적인 시행은 비용 절감, 고객 만족도 향상, 프로세스 효율성 향상을 가져온다. 또한 진행 중인 작업을 관리하고, 모두가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anban board 칸반 보드는 작업을 시각적으로 관리하는 도구로, 카드로 작업 항목을 표시하고 열로 각 작업의 단계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작업을 조율 및 진행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간단한 형태의 보드는 "대기 중", "진행 중", "완료" 열을 포.. 2024. 2. 19. 시뮬레이션(Simulation) "Perfection is achieved, not when there is nothing more to add, but when there is nothing left to take away" (by Antoine de Saint-Exupéry, 1900~1944) 시뮬레이션이란 현실 세계나 시스템의 복잡한 작동을 모델링하여 가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시뮬레이션은 물리학, 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가능하다. 시뮬레이션은 항상 필요할까? 모델 구조가 간단하여 수학적 방법만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시뮬레이션은 필요하지 않다(analytical solution). 하지만 현실 세계의 대부분은 너무 복잡하여 수학만으로 분석하기 힘들기에, 시뮬레이션.. 2024. 2. 15.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bject-Oriented Programming, OOP) 절차 지향과 객체 지향 절차 지향(Procedure-oriented)은, 기능중심으로 "무엇을 어떠한 절차로 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어떤 기능을 어떤 순서로 처리하는가에 초점을 둔다. 객체 지향(Object-oriented)은, 객체중심으로 "누가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객체와 객체의 역할을 정의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bject-Oriented Programming, OOP)은 Real world concepts을 Abstract를 통해 Software design entities로 프로그램하는 것이다. 우리의 실생활은 사람, 기기와 같은 각각의 객체로 이루어져 있다. 객체 지향 프로그밍은 실생활과 유사하게 프로그래밍한 것으로, 프로그램 .. 2024. 2. 14. [2024-8] 인튜이션 저자: 게리 클라인2024년 2월 어느 날 완독 인지과학은 인간의 마음, 뇌, 동물, 컴퓨터에서 정보처리가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인지과학으로 의사결정 방법을 분석하고, 이성보다 더 이성적인 직관의 힘을 말한다. 논리적 사고가 강조되는 시대에서, 직관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아 보일 수 있다. 물론 논리적 사고도 중요하다. 논리적 사고가 없었더라면 현대 인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합리적 선택전략은, 수많은 가정과 기준들을 필요로 한다. 가정에는 사소한 왜곡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쌓이면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할 위험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합리적 선택전략은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문지식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합리적 선택전략이 도.. 2024. 2. 12. [Factory Physics] 8. Variability Basics (1) 본 게시글은 Factory Physics(3e, Wallace J. Hopp) 공부 정리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책에 서술되지 않은 내용이 추가되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오류는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Variability exists in all production systems and can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performance. In this chapter, we explore the concept of variability, the factors contributing to variability in individual processes, and methods for its calculation. Additionally, we exam.. 2024. 2. 12. [2024-7] 자유론 저자: 존 스튜어트 밀2024년 2월 어느 날 완독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개인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 아래 책은 전개된다. 각 장들은 주장이 왜 타당하며 필요한지,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고실험을 통해 전개한다.(제2장: 생각과 토론의 자유, 제3장: 개별성, 제4장: 사회가 개인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제5장: 현실 적용) 나는 보편적이지 않은(주로 반대되는) 주장을 말하기(새로운 주장을 펼칠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를 즐겨한다. 주목받고 싶어서인지, 용기 있는 척하고 싶은 건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아왔다. 하지만 회의 중 누군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면, 가끔은 반감이 들곤 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말이다. 사회화가 진행되다.. 2024. 2. 6. [Factory Physics] 7. Basic Factory Dynamic 본 게시글은 Factory Physics(3e, Wallace J. Hopp) 공부 정리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책에 서술되지 않은 내용이 추가되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오류는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념 정리 throughput(TH, 산출량): throughput is defined as the production / unit time that is sold bottleneck rate(r_b): rate of the workstation having the highest long-term utilization raw process time (T_0): sum of the long-term average process times of each workstation in t.. 2024. 2. 5. [Factory Physics] Chapter 6 본 게시글은 Factory Physics(3e, Wallace J. Hopp) 공부 정리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책에 서술되지 않은 내용이 추가되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오류는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hapter 6 addresses the imperative role of manufacturing management and key considerations in factory operations Models: Prescriptive and Descriptive Prescriptive(규범적) models aim to replicate reality, Descriptive (서술적) models stem from mathematical assumptions and aid i.. 2024. 2. 3. 독일 생활기(3): 생활편 학교에서 보내주는 여름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독일, 튀빙겐에서 6주간 생활하였다. (튀빙겐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대학도시이고, 튀빙겐 대학교는 1477년에 개교한 전통 있는 학교이다) 튀빙겐은 독일의 소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동화 마을처럼 다가온다. 강 위에서는 배를 타며 휴식을, 강 옆에서는 연인들이 대화를 즐긴다. 첫 날은 다 같이 튀빙겐 시내를 구경하였다. 튀빙겐 대학 건물은 도시 곳곳에 포진해 있었다. 중세 시대의 성 속에, 도심 중간에, 거주 단지 속에 등 도시와 대학이 자연스럽게 어울려져 있었다. 오후에는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스탠딩 파티는 처음이었는데, 스탠딩 파티는 와인 잔 하나에 의지하여 각자도생 하는 기분이었다. 자연스럽게 다가가 대화의 흐름을 읽고, 참여하고 다시 또 새로운 대.. 2024. 2. 1. [2024-6]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2024년 1월 어느 날 완독 나는 투자를 못한다. 어쩌면, 투자를 해본 적이 없다. 조금의 돈이라도 벌었다면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고, 돈을 잃었을 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투기의 정당한 대가라 생각한다. 투자 철학이 없기에 작은 뉴스에도 부하뇌동하여 휘둘리고, 쓰라림의 연속이었다. 그렇기에 책의 제목은 비수처럼 다가왔다. 심리게임의 피해자가 된 마음에 뜨끔하여 책을 펼쳤다. 이 책은 1999년에 쓰였지만, 현재도 적용되고 미래에도 여전히 적용될 것 같은 원리인, 심리를 말한다.차트 투자, 학문적 접근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데 이는, 시장에 개입하는 일반인(나처럼 투자를 모르는)이 늘어날수록 무질서의 정도가 증가하기.. 2024. 1. 29. [2024-5] 명상록 저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2024년 1월 어느 날 완독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16대 황제로, 로마의 최전성기를 이끈 오현제 중 한 명이다. 마르쿠스의 즉위 기간 동안, 자연재해, 전쟁 등 고난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황제는 전쟁터에서 나날을 보냈고, 이 책은 전쟁을 치르며 적었던 생각들을 후대 사람들이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을 출판할 목적이 아니라, 일기로 쓰였기에 문단별로 끊어진 명언집처럼 구성되어 있다. 마르쿠스는 스토아학파, 특히 에픽테토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끊임없는 죽음의 목격과, 짓눌리는 책임감 속에 살았을 마르쿠스에게는 스토아 철학이 더욱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스토아학파를 생각하면 '금욕주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모순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스토아학파는 행복을 추구했.. 2024. 1. 27. 독일 생활기(2): 여행편 베를린 '여기가 독일이라고..?!' 베를린은 마치 다른 나라처럼 보였다. 각양각색의 패션과 인종, 문화가 융합된 곳이었다. 심지어 건축도 마찬가지였다. 냉전 시대의 동, 서독 거주 단지, 현대와 그래피티가 혼재된, 그 어떤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건축이었다. 베를린 곳곳을 거닐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홀로코스트 메모리얼과 유대인 박물관이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는 2711개의 비석이 있다. 입구에 위치한 빛이 들어오는 낮은 비석에서 시작하여, 어느덧 짙은 그림자만 보이는 높은 비석이 나온다. 마치, 일말의 희망이라도 기대했지만 결국엔 답답함과 절망감만 느꼈을, 희생자들의 처절한 아픔처럼 다가온다. 아픔의 그림자는 끝없이 이어지다, 모두가 엄숙한 표정으로 걸어 나온다. 유대인 박물관에는 절규하는 .. 2024. 1. 25.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