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30 케빈에 대하여, 2011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케빈에 대하여 감독: 린 램지 그리스 신화 오이디푸스를 바탕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정의되었다. 처절한 오이디푸스의 운명을 보며 동정하지만, 오이디푸스의 어머니는 왜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가? 영원한 안식처인 가족이, 더이상 그렇지 않을 때. 삶의 나침반은 자성을 소멸하게 된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어린 남자 아이가 어머니를 독차지하려고 하는, 혹은 아버지를 경쟁 상대로 보고 콤플렉스를 느끼며 증오하는 심리(나무위키 참조) 2023. 1. 9. 더 스토닝, 2008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더 스토닝 감독: 사이러스 노라스테 우리는 여러 상황에서 분노한다. 그 중, 원인이 '나'가 아닌 '타자'에 있을때 분노의 정도가 가장 클 것이다. 그럼에도 나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건 존재하지 않을 때, 무력감(無力感)이 지배한다. 끔찍한 감정이다. 영화를 보는 행위만으로도 무력감을 느끼는데, 현실 속에 사는 자들은 얼마나 힘들까 2023. 1. 9. 드래프트 데이, 2014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드래프트 데이 감독: 이반 라이트만 순위를 매기는 행위는 어디서 생겨났을까? 선택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서로 간의 차이를 규정함을 통해 우월감, 혹은 좌절감을 통한 동기부여를 얻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맛집 순위, 대학 순위 등 순위는 우리 주변에 포진해 있다. 하지만 진정한 순위를 알 수 있을까? 우리는 인지 가능한 정보만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에, 정확한 정답을 맞힐 가능성은 없다. 진정한 순위는 존재할지 모른다. 우리는 절대 알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순위에 기반한 선택을 하고, 이로 위안을 얻는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가끔은, 표면적인 순위 그 너머를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2023. 1. 8. 데몰리션, 2015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데몰리션 감독: 장 마크 발레 사회가 규정한 자기 파괴는, 진정으로 자기 파괴인 것일까? 주인공은 자기 파괴가, 자기 분해의 행위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원자 단위까지 분해된 뒤에야,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음을. 우리는 페르소나를 지니고 있다. 페르소나 없이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용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페르소나가 나 자신을 잠식하게 된다. 주인공은 조금이나마 자신을 찾은 것일까? 나는 자기 분해 행위조차 두려워한다. 도전하는 자를 응원하는 사람이고 싶다. 2023. 1. 8. 크리드, 2015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크리드 감독: 라이언 쿠글러 스포츠 영화의 기승전결은 언제나 동일하다. 그렇기에 나에겐 매력적이지 않았다. 새로운 관점을, 누군가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근엔 스포츠 영화를 즐겨 찾았다. 선택의 위험 없이, 뻔하지만 감동적인 최면을 자신에게 걸고 싶었다. 링 위에서 주인공은 말한다. "I'm not a mistake" 영화가 끝난 후 오랜만에 shadowboxing을 해보았다. 복싱으로 주인공되기에는 그른거 같다. 공부하자. 2023. 1. 7. 시네마 천국, 1988 이미지 출처: Daum 영화, 시네마 천국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세계 모든 곳을 여행해보고 싶지만, 시칠리아는 선뜻 내키지 않는다. '시네마 천국'의 아름다운 시칠리아만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기에. '나의 퀘렌시아, 시칠리아' 2023. 1.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