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애나 렘키
2024년 10월 어느 날 완독
즐거운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고통을 견디는 능력은 약해지고 쾌락의 기준은 높아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나는 유튜브 시청 시간의 증가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런 상황을 타파하고자 이 책을 선정했다.
고통과 쾌락은 균형을 맞추려고 하기에 쾌락 뒤에는 고통이 따라올 것이다. 그럼 그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더 쫓기 쉬운 쾌락을 좇을 것이다. 그러나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자. 고통을 피하고 쉬운 쾌락만 추구하다 보면 퇴화한, 비참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경험상 고통 뒤에 오는 쾌락이 더 진정한 기쁨이며, 나를 발전시킨다.
나에게 도움이 됨을 앎에도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하자. '나의 단기적인 뇌가 추구하는 반대 방향으로 행동하면, 발전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도파민은 기대한 보상을 얻으면 증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는 말자.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그저 묵묵히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되, 뭔가를 바라고 하지 말자.
인간관계에서 솔직함은 필요하다. 하지만 다양한 페르소나가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는, 긍정적인 포장은 능숙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이러한 태도가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인지하였다.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여유 있는 사고방식으로 이어지고, 거짓말은 결핍된 사고를 만든다. 긍정적인 거짓말이라도 자제하자. 또한 경험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성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말하며 여유를 찾자. 여유가 없을수록 우리는 단기적인 도파민에 집착하고 근시안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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